日 휴대폰업계 `재편` 초읽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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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3-01-31 02:3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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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노키아·모토로라·삼성전자·LG전자 등에 밀려 국내외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일 휴대폰업계가 통합을 고려한 제휴를 모색중이다. 또 미쓰비시전기도 동남아 휴대폰 공장을 접었고 이달 말 China 생산도 완전히 접는다.
이러한 가운데 해외업체의 일본 공략은 오히려 더욱 가속화되면서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아
몰락의 가장 큰 원인은 ‘통신 방식의 차이’. 내수시장과 유럽·북미시장은 주류인 2세대(G) 휴대폰 통신 규격이 다르다. 파나소닉도 유럽·북미·아시아 지역에서의 2세대(G) 기종 개발을 중단하고 필리핀 생산 공장도 폐쇄키로 결정했다.
<>사실상 몰락=유럽·북미시장 등에서 삼성·LG에 밀리면서 3G 선진국의 이미지를 완전히 구긴 일 휴대폰업계는 현 상태로 생존조차 힘든 상황이다.
미국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데이터퀘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(10∼12월) 세계 휴대폰 점유율은 노키아가 35%, 모토로라 17.8%, 삼성전자 12.1% 등 3강(强)이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했다. 내수시장 1·2위인 파나소닉과 NEC의 점유율은 1∼2%에 불과하다. 당장에 후발업체들과의 제휴를 모색하겠다”고 선언했다. 양산화에 따른 가격 경쟁력에서 해외기업들의 우세가 날로 선명해지고 있다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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日 휴대폰업계 `재편` 초읽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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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나소닉은 미쓰비시전기와의 휴대폰 사업 제휴를 검토중인 것으로 밝혀졌지만 “후발업체들이 요청이 있어 검토하는 수준”이라고 말을 아끼고 있다아 도시바는 최근 소프트뱅크의 보다폰재팬 인수를 들어 “시장이 더욱 난립하는 상황에서 더 이상은 사업이 힘들다”며 사업 포기마저 시사했다. ◇안팎에서 수세 몰려=NEC는 지난해 말 해외사업을 축소한다고 발표했다.
일 언론은 최근 ‘반도체에서 역전당한 악몽이 휴대폰에서도 재현됐다(요미우리)’ ‘세계 시장 점유율 2%에 불과한 일 휴대폰 업계가 반도체에 이어 2류로 전락했다’ 등의 내용으로 위기감을 표명했다. 따라서 일 업체는 해외시장에 제품을 투입할 때 규격 지원에 별도의 시간이 걸려 신속한 제품 출시가 불가능하다.
◇통합은 시간문제=NEC는 지난 해 말 휴대폰 사업 재편 방침을 내놓은 데 이어 지난 15일에는 야노 이사오 차기 사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“일본에서 10개 이상의 휴대폰업체가 존재하는 것은 무리다. 2G·3G 기술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일 업체들은 결국 독자적인 통신규격을 제창한 정부의 정책 판단 착오에 따라 존폐위기에 몰렸다.
일본 휴대폰업계의 재편이 초읽기에 들어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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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 업체로는 스웨덴의 에릭슨과 소니가 합병해 설립한 소니에릭슨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가 6.9%로 겨우 5위를 차지했다.
이들 신문은 최근 일본 내수시장 1·2위 업체인 파나소닉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(마쓰시타전기산업 계열)와 NEC가 통합 의사를 밝힌 가운데 미쓰비시전기 등 후발 업체들이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 철수하거나 아예 생산 축소 또는 포기 가능성까지 시사하면서 업계 재편이 초읽기에 들어섰다고 보도했다.
명승욱기자@전자신문, swmay@
모토로라가 지난해 여름 NTT도코모용 휴대폰을 출시했고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올 봄 일본용 3G폰을 잇달아 내놨다.